"화이자 백신 3천만 명 분 확보할 루트를 찾았으니 정부에 주선해 주겠다"
지난 1일 권영진 대구 시장이 야심 차게 발표한 내용입니다.
그런데 한국화이자제약이 "그 어떤 단체에도 한국에 화이자 백신을 수입·판매·유통하도록 승인한 바 없다"고 밝혔습니다. 방역 당국 관계자 또한 중개 업체의 사기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.
어제는 대만의 민영방송인 민시TV의 해외 화제 코너에 권영진 시장이 화면에 잡히며 "사기를 당한 것 같다"는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요. "창피해서 대구에 못 살겠다"며 권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
대구시와 해당 단체 모두 속 시원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
권영진 대구시장, 코로나19로 유난히 곤욕을 많이 치르는 것 같은데요.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.
제작 : MBN 디지털뉴스부
영상편집 : 이혜원